러시아 Su-50 “미국 F-22 꼼짝마!”

러시아의 Su(수호이)-50은 미국의 F-22 랩터(Raptor)를 능가하는 5세대 전투기가 될 것이다.”

알렉산드르 젤린(Zelin) 러시아 공군사령관은 15일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회견에서 “5세대 전투기 설계가 완료돼 전투기 원형(原型) 제작 준비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9년 초 시험비행과 실전배치를 거쳐 2010년부터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계획도 밝혔다. 러시아 5세대 전투기 사업은 지난 10월 인도와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한 뒤 본격화됐다. 전투기를 전문생산하는 수호이사(社)와 인도의 힌두스탄항공사가 공동개발 중이며, 제작은 극동지역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진행되고 있다.


Su-50의 특징은 추가 엔진가동 없이도 초음속으로 순항 비행하는 능력을 뜻하는 수퍼크루즈(supercruise)와, 적의 레이더 망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stealth) 기능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최대속도도 마하 2.5이지만, 수퍼크루징 상태에서도 마하 1.8의 속도를 낸다. F-22 랩터의 최대속도와 수퍼크루징 속도는 각각 마하 2.42와 마하 1.72. 스텔스 기능의 원리도 다르다. F-22 랩터는 기체에 도료(塗料)를 바르고 레이더 전파를 반사시키게 설계해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 반면 Su-50은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버리는 저온(低溫) 플라스마막을 기체주위에 형성시키는 방식을 도입한다. F-22 랩터와 마찬가지로 Su-50도 미사일·연료탱크 등을 기체에 내장(內裝)한다. 물론 무기를 외부로 내놓으면 스텔스 기능을 포기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두 전투기는, 레이더 노출 면적을 감소시킴으로써 제한적인 스텔스 기술을 갖췄지만 미사일 등을 외부에 장착해 1970~2000년대 초반 개발한 F-15, Su-35 등 ‘4세대 전투기’들과 구별, 5세대 전투기라고 불린다.

Posted by Takumi

2007/12/17 08:41 2007/1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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