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 안받는 아시아나항공

‘100원짜리 동전은 안 받습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다녀온 직장인 C(40)씨는 비행기 안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인천공항 도착을 앞두고 예약주문한 면세품을 받은 뒤 계산을 하기 위해 100원짜리 동전들을 꺼내들었지만 계산을 맡은 여승무원이 “100원짜리는 안된다”며 거부했다. 이유를 묻자 승무원은 “최소 결제금액은 500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씨는 “누구를 위한 최소 결제금액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센터 관계자는 “굳이 100원짜리를 안받을 이유는 없지만 착륙 전 제한된 시간에 계산을 마쳐야 하므로 100원짜리를 다루게 되면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제와 관련, 불만을 표시하는 고객들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방침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통용되기 어려운 외국 동전을 제외하고는 전 노선에서 100원 동전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국내 동전은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며 “거스름돈 확보를 위해 고객들에게 일부러 100원은 물론 50원 및 10원짜리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100원짜리를 안받는다고 계산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적 항공사라는 곳이 대한민국 화폐를 골라 받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편의만 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02/03 20:53 2008/02/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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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6일부터 국제선 항공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해 승인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유럽 노선의 경우 왕복 항공 요금을 기준으로 10만원 정도 올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요금 인상분과 똑같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미주, 호주 노선의 경우 유류 할증료를 기존 52달러에서 104달러로 올리고 동북아, 동남아, 사이판, 독립국가연합은 25달러에서 46달러로, 일본은 11달러에서 24달러로, 제주 또는 부산발 후쿠오카행은 7달러에서 22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류 할증료는 편도 기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유럽 노선을 왕복한다면 유류할증료만 208달러로 기존 104달러보다 9만8천원 정도를 추가로 내야한다.

이에 따라 인천-런던과 인천-뉴욕의 경우 왕복은 기존 190만원에서 200만원선으로 조정되며, 인천-방콕은 70만원에서 75만원선, 인천-도쿄는 55만원에서 58만원선으로 오르게된다.

아울러 최근 들어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내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류 인상분을 반영해 국제선 항공료를 또다시 올릴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정부가 마련한 유류할증료 개선안에 입각해 유가 인상분을 반영하게됐다"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01/13 10:02 2008/0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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