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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6 프리미엄급 식품 쏟아진다 by Takumi

프리미엄급 식품 쏟아진다

요즘 대형 마트에서 쇼핑할 때면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최근 들어 같은 품목임에도 브랜드마다 가격 차이가 2~5배가량 나기 때문이다.

이마트 PB(자체 상표) 제품인 이플러스 우유는 1ℓ짜리가 1280원인데 반해 파스퇴르가 내놓은 ‘내곁에 목장유기농우유(900㎖)는 6900원이다. 회사측은 “강원도 청정 목장의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 우유라서 비싸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매장에 갖다 놓기가 무섭게 팔린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말했다.

봉지 라면의 브랜드별 가격 차이도 두 배를 넘어섰다. 농심 생생라면이 1180원(이마트 기준)이고 오뚜기 스낵면은 5봉지에 2100원(봉지당 420원)이다. 농심은 “튀기지 않았음에도 일반 라면처럼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제는 오렌지 주스를 고를 때도 가격 차이 때문에 한참을 고민해야 한다. 트로피카나 오렌지주스(1.89ℓ)는 8000원이고, 미닛메이드 기분 좋은 오렌지(1.5ℓ)는 1880원이다. 올봄 트로피카나 오렌지 주스를 들여온 롯데칠성음료는 “100% 생과즙으로 만든 주스여서 비쌀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란 가격도 천양지차다. 이마트에서 파는 일반 계란 10개는 1480원인 데 비해 방사유정란(10개)은 3650원이다. 방사유정란은 ㎡당 3마리 이하로 키우고 암컷과 수컷이 교배해서 병아리가 될 수 있는 달걀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업체마다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級) 신제품을 경쟁하듯 내놓고 있다 보니 가격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식품시장이 불황임에도 성장률이 높은 분야는 프리미엄급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산층도 세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소득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마다 지갑을 열 능력이 있는 계층용 신제품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7/07/06 09:02 2007/07/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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