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폭넓은 지지… 日의 ‘對北강경’ 완화될 듯
- ▲ 후쿠다 전 장관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23일)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1) 전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67) 자민당 간사장 등 2명이 출마했으나, 후쿠다 전 장관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와 마이니치(每日) 등 일본 신문들은 14일 1면 머리기사로 “후쿠다 총재가 굳어졌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의원표(387)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별로 각 3표씩 할당되는 지방조직표(141표)를 합친 528표를 놓고 과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당선된다.
당초 아소 간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 파벌들이 후쿠다 전 장관을 중심으로 ‘반(反)아소 전선’으로 결집하면서 후쿠다가 의원표에서만 이미 과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다 전 장관이 총리가 되면 일본의 대북(對北)정책이 강경에서 유화로 선회하고 미국과의 동북아전략 협력 관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후쿠다 전 관방장관과 아소 간사장은 이날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아소 간사장은 자신의 파벌 소속 의원 16명을 기반으로 당원 및 각 파벌의 소장파 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면서 세 확산에 나섰으나, 전세를 역전시키기는 힘든 상황이다. 당초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재무상은 출마를 포기했고 다니가키 사다가즈(谷垣楨一) 전 재무상도 출마를 포기하고 후쿠다 지지를 표명했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15일 후보등록에 이어 23일 투·개표가 실시된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