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기간 합산연수에 따라 최대 50% 할인
망내통화료 80%까지 확대

SK텔레콤이 가족할인제를 실시하고 망내통화 할인율을 80%까지 늘린다.


SK텔레콤은 최대 5명까지 가족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연수가 30년 이상이면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음성 및 영상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가족할인제'를 4월부터 도입한다.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기간에 따라 망내통화 할인율도 최대 80%까지 확대한다. 이외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등의 상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가족할인제 도입
SK텔레콤은 우선 가족 구성원의 가입기간 합산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 구성원의 기본료와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를 4월 중 도입한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 등록만 하면, 가족구성원 전체의 가입 연차를 합산한 연수에 따라 모든 가족구성원의 기본료를 동일하게 10~50%까지 할인해주고, 등록 가족간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일괄 50% 할인해준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의 혜택을 받는 고객 중 기존 SK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이미 50%의 통화료 할인혜택을 받고 있는 것을 감안, 가족간 통화에 대해서는 통화료 5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등록을 하려면 가족관계 확인서나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받아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이나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최대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가족등록 범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이다.


◆장기가입고객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SK텔레콤은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초부터 도입한다.


현재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의 망내할인 제도는 가입기간과 무관하게 일률적인 할인율을 적용한 데 비해, ‘T끼리 PLUS할인 제도’는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기간에 따른 망내할인비율은 2년 이상 65%에서 10년 이상 80%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와 ‘T끼리 PLUS 할인제도’ 가입고객은 기존 SK텔레콤의 장기가입 할인 프로그램(2년 이상: 5%, 3년 이상: 7%, 5년 이상: 10%통화료 할인)과 마일리지 서비스인 레인보우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청소년 상한요금제 등 상한요금제 가입고객들은 ‘T끼리 PLUS 할인제도’ 가입이 제한된다.


◆무선인터넷 월정액제 할인상품 출시
SK텔레콤은 아울러 무선인터넷 이용 고객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 정액을 대폭 할인한 요금상품인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5월 중 출시한다.


월 1만원의 정액상품인 ‘데이터 퍼펙트정액제’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한도 도달시 5000원단위로 4회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시에는 충전금액의 2.5배(5000원에 1만2500원 상당)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 이후 이동전화·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방송(하나TV, TU)등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묶어 실질적인 요금 절감이 가능하도록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Posted by Takumi

2008/02/04 11:22 2008/02/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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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보도
- 창의성과 아이디어 개발위해 변신 단행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올해 33세의 허재훈 씨는 SK텔레콤(017670)의 5개 직급 중 4번째에 해당하는 `대리`다. 수직적인 한국의 조직문화 하에서 그의 결정에 대해 아래 직급이 의문이나 반발을 표시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허재훈 대리보다 높은 사람이 그에게 어떤 일을 시키거나 퇴근 후 술자리를 제의했을 때 그는 거절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회사가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직급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기 때문이다. 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5개 직급은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통일됐다.

이제 허재훈 씨의 직급은 `허 대리`가 아니라 `허 매니저`다. 갓 입사한 25살의 사원 역시 `매니저`로 불리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 기업 문화의 주요한 특징인 연공 서열에 따른 직급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SK텔레콤이 작년 10월 직급제를 폐지한 것을 예로 들면서 조직 문화의 빠른 변화를 소개했다.

아이디어와 혁신에 중점을 두는 서구 기업과 달리 아시아 기업은 전통적으로 서열과 형식을 강조해 왔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은 최고경영자(CEO)의 의사 결정에 절대 복종하는 고유의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경제 발전을 이뤄냈다.

이는 모든 남성이 군 복무를 해야 하는 한국 사회의 특수성과 연장자를 중시하는 유교적 전통이 결합한 결과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서열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공식적인 벌은 없지만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는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조직 문화는 종종 창의성과 아이디어의 흐름을 가로막는 약점으로도 작용했다.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은 이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의사결정의 분권화를 추구하는 서구식 조직문화를 도입할 때라고 여기고 있다.

SK텔레콤도 같은 이유에서 직급제 개편을 단행했다.

휴대폰이 일반화한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SK텔레콤은 매년 10억달러씩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하지만 2003년 이후 성장 속도가 느려져 연간 매출 증가규모가 기존의 절반 수준인 5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에 2년 전부터 SK텔레콤 경영진들은 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하기 시작했다. 직급제 개편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뤄졌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려면 새로운 기업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두가 이같은 변화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SK텔레콤의 거래 기업 종사자 중 일부는 아직도 이를 낯설어하고 있다. LG전자의 박창훈 과장은 "SK텔레콤 직원들로부터 명함을 받을 때 예의를 차려야 하는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다른 불만을 드러내기도 한다. SK텔레콤 인력개발부의 임규남 매니저는 "과거에는 누가 승진하면 그 기념으로 주위 사람들이 술을 얻어먹을 기회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럴 일이 거의 없다"며 "내 친구들은 이를 섭섭해 한다"고 털어놨다고 WSJ은 전했다.

Posted by Takumi

2007/08/21 15:57 2007/08/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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